콩쥐팥쥐전
새엄마와 동생 팥쥐의 구박 속에서도 착한 마음을 잃지 않은 콩쥐의 이야기를 통해 착한 마음의 가치를 배웁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 낱말을 익히고 콩쥐의 입장이 되어 상상해 글로 표현해 봅니다.
옛날 전라도 전주에 최만춘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내 조 씨와 행복하게 살았지만 아이가 없었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불공을 들여 늦은 나이에 딸을 얻었고, ‘콩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콩쥐 엄마는 콩쥐가 태어난 지 100일 만에 병을 얻어 죽고 말았습니다.
콩쥐가 열네 살이 되던 해, 콩쥐 아빠는 배 씨라는 과부와 재혼을 했습니다. 배 씨에게는 ‘팥쥐’라는 딸이 있었는데 콩쥐보다 한 살 어렸습니다. 콩쥐는 마음씨가 곱고 착했지만 팥쥐와 팥쥐 엄마는 심술궂고 욕심이 많았으며, 성격이 괴팍했습니다. 팥쥐 모녀는 콩쥐를 온갖 방법으로 못살게 굴기 시작했습니다.
새엄마는 팥쥐만 예뻐하고 콩쥐에게는 힘든 잡일을 다 시키고 구박했습니다. 나무로 된 호미로 자갈밭을 매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구멍이 난 항아리에 물을 채워 놓으라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따마다 소가 나타나 밭을 갈아 주고 두꺼비가 나타나 항아리의 구멍을 막아 주어 위기를 넘기곤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새엄마와 팥쥐는 콩쥐를 못 살게 굴었고, 콩쥐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 뒤, 콩쥐의 외갓집에서는 잔치가 열려 콩쥐를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새엄마는 콩쥐를 잔치에 보내지 않기 위해 벼 세 섬 찧기를 다 마치고 잔치에 참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팥쥐만 데리고 잔치에 가 버립니다. 콩쥐가 너무 서글퍼서 울고 있는데 어디선가 참새 떼가 나타나 벼 석 섬을 찧어 주고 선녀가 나타나 베 짜는 것을 도와주어 금세 끝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선녀는 콩쥐에게 잔치에 입고 갈 비단옷과 꽃신까지 건네 줍니다.
선녀가 건네 준 꽃신과 비단옷을 입고 잔칫집을 향해 가는데 콩쥐는 시냇물에 꽃신 한 짝을 빠뜨려 버리고 맙니다. 이 꽃신을 발견한 사또는 신발의 주인을 찾아 나섭니다. 마침내 신발의 주인인 콩쥐를 발견한 사또는 콩쥐의 착한 마음과 아름다움에 반해 혼인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지은이와 지어진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유명한 가정 소설입니다.
- 신데렐라 이야기와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 결말 부분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약간 끔찍한 결말을 가진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는 손가락으로, 컴퓨터에서는 마우스로 그릴 수 있습니다.
